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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광명시지회, 충남 내포지방 독립 사적지 탐방
광복회 광명시지회, 충남 내포지방 독립 사적지 탐방
  • 김휘현 기자
  • 승인 2020.11.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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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윤봉길 의사 사당), 백야사(김좌진장군 사당), 만해사(한용운 선생 사당) 참배, "친일 청산 결의 다져"
광복회 광명시지회 회원들이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서 문화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있다.
광복회 광명시지회 회원들이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서 문화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있다.

 

광복회 광명시지회(지회장 김충한, 이하 ‘광복회’)는 지난 11월 10일 청산리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맞아 내포 지방(충청도 서북지역을 지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 참배하였다.

김충한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명은 예산의 매헌 윤봉길 의사 사당, 홍성의 백야 김좌진 장군 사당, 만해 한용운 지사 생가 등을 방문하고 충의사(윤봉길 의사 사당), 백야사(김좌진 장군 사당), 만해사(한용운 선생 사당)에 헌화와 묵념으로 선열들의 순국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다.

광복회 회원들은 유적지 탐방을 가는 버스 안에서 광복회의 현안 등을 소개하고 대처 방안 등으로 친일 청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광복회 회원 강문호(75세) 선생의 탐방지 소개와 각 지사님의 약력과 독립정신을 소개하는 강의가 돋보였다. 회원들은 강의를 듣고, “모르고 보는 것 보다 알고 봄으로서 사적지 탐방의 의미가 더욱 감명 깊었다”라고 말했다.

충의사에는 윤봉길 의사가 제안하고 조직한 농민계몽단체인 ‘월진회’ 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윤 의사 독립정신을 유지 계승 발전시키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월진회 이우재 명예회장과 임원들의 환대에 광복회 회원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광복회는 광명시의 지원으로 회원들이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였으며,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현수막으로 제작하여 시내 일원에 게첨하는 등 독립운동에 대한 홍보를 활발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