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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몰염치에 아무 소리도 못 했는가?"
임오경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몰염치에 아무 소리도 못 했는가?"
  • 선데이광명
  • 승인 2024.04.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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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몰염치에아무 소리도 못 했는가?"
임오경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몰염치에아무 소리도 못 했는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임오경 의원은 18일 국회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틀 전 ‘독도는 일본 땅’임을 주장하고 강제동원 배상판결에 ‘수용불가’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어제 ‘우리 정부의 항의조차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임오경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일본 정부의 태도를 모르는 듯 어젯밤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통화로 굳건한 협력관계를 과시했다”며 “일본의 몰염치에 왜 아무 소리도 못 했는가” 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강제동원 문제는 하등 중요치 않는가?”라며 “우리 정부의 항의조차 거부하는 일본 정부와 대체 무슨 협력을 말할 수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임 의원은 “지난 2년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빙자해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덮어주고 재무장 계획을 방조하고 핵 오염수 방류를 묵인해주며 얻은 것이 고작 뒤통수라니 정말 한심하다.”며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에게는 이들 문제가 사소해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에게는 모욕적이다.”라며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대한민국이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라며 말했다.

임오경 의원은 “우리 정부의 항의조차 거부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대일 외교가 파산했음을 똑똑히 보여준다”며 대통령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한심한 대일 외교를 과시할수록 국민에게는 더욱 한심해 보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빨리 대일 굴욕외교가 파산했음을 받아들이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익, 국민의 자부심을 세우는 외교를 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