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같은 인파 사고를 법률상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는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사고 방지 책임도 강화된다.

이태원·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재난 성격이 짙은 사고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재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시민들의 안전문화 인식 제고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재난안전관리 부서는 격무 부서이고, 또 빛이 나는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부서에 배치되는 순간부터 그 자리를 떠나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편집자주> 

 

사회재난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사고, 환경오염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피해와 에너지, 통신, 교통, 금융, 의료, 수도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 등을 말한다.

우선적으로, 광명시 안전총괄과 사회재난팀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팀원들은 항상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팀 내외의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회재난팀이 꼽은 첫번째 과제는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과 조치이다.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행동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앞선 과제보다 더 중요한 것을 재난 예방과 대비로 꼽고 있다.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 이를 위해 재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회적인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 과제는 재난 상황에서의 협력과 조정으로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이끌어내야 한다.

안전총괄과 사회재난팀 김애영 팀장은 사회재난 업무를 효과적으로 총괄하고, 시특법 업무 관리와 지역축제 안전관리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국훈련의 추진은 시민들에게 큰 안정감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김준형 주무관은 시특법 대상 시설물의 안전점검 관리와 다중이용시설 위기사항 매뉴얼 점검 및 관리에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박관영 주무관은 안전한국훈련의 추진과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에 큰 역할을 하며, 재난 대비 상시훈련 계획수립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관리에도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안전기동반 운영

광명시 안전총괄과(과장 강병철) 사회재난팀(팀장 김애영)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시민안전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기동반은 지역 실정에 밝은 시민 20명으로 구성되어 매월 우리 생활 주변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데, 2023년에는 총 861건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 조치를 이행했다.

 

인파사고 대비 축제 등 안전관리

사회재난팀은 인파사고에 대비하여 지역축제와 인파가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약 50개의 축제와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였으며, 인명과 재산에 피해 없이 진행되었다.

특히, 2023년 4월에는 '광명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개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를 안전총괄과에서 담당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4년 1월 1일에는 도덕산 해맞이 행사에 대한 인파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 및 당일 경찰 소방 합동 안전관리를 만전을 기하였다.

 

겨울철 화재예방 특별관리구역 비닐하우스, 노후아파트 등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또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2023년 12월에는 특별관리구역인 비닐하우스의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특히, 주거용 비닐하우스 170여 개소에 대해 소방과 전기협회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1월 초 연휴 기간 동안에는 요양원,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10여 개소를 소방 합동 점검하였다.

2024년 1월 2일에는 군포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하여 우리 시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25개 단지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과 전기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3일간에는 6개 단지를 집중점검하였으며, 2월 말까지 나머지 19개 단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사회재난팀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가축질병인 소 럼피스킨 발생에 대비, 2023년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관내에서 적극적인 방역을 실시하여 럼피스킨 발병을 하나도 발생시키지 않았다.

 

김애영 시회재난팀장은 "사회재난팀은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 524개소와 어린이놀이시설 348개소를 포함한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설물의 효용성을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계속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