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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자, “일머리 시장”에서 “제2의 전재희”는 굳이
임혜자, “일머리 시장”에서 “제2의 전재희”는 굳이
  • 선데이광명
  • 승인 2022.03.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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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자 예비후보, ‘일머리 아는 준비된 시장’, 광명 발전의 적임자 강조
박승원 광명시장과 각 세우며 차별화 전략나서
“제2의 전재희가 되어달라는 지지자 있었다” 발언 논란 소지
임혜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가 22일 선거사무소(하안동)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혜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가 22일 선거사무소(하안동)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혜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가 22일 선거사무소(하안동)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일머리를 아는 준비된 시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임 예비후보는 중앙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실력을 검증받은 자신이 광명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날 임 예비후보는 광명시의 시정 운영에 각을 세우며, 박승원 광명시장과의 차별화 전략에 상당 부분을 할애한 것이 눈에 띈다.

임 예비후보는 “광명은 3기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재건축, 뉴타운 등 개발현안이 눈앞에 있고, 교통문제와 부족한 자족시설 등 정부와 이웃 지자체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협상 없이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 지금 광명에는 ‘일머리를 아는 시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극적인 느림보 시정을 펼치면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빛의 속도로 기민하게 시정을 펼쳐야 시민들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광명시가 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되는 도시재생으로 위험한 통학로와 과밀학급이 예상되는 민원을 방관, 접근성과 실효성도 없다며 청년들의 외면을 받는 청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혜자의 일머리 프로젝트’로 ▲탄탄한 명품자족도시 ▲똑똑한 스마트안전도시 ▲당당한 시민주권도시 ▲촘촘한 맞춤복지도시 ▲쭉쭉뻗는 교통중심도시 ▲품격있는 문화예술체육도시 ▲맘(Mom)편한 교육·보육특별시 ▲상쾌한 녹색환경도시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 예비후보는 “제2의 전재희가 되어달라는 지지자가 있었다”고 언급했는데, 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만큼 공개석상에서의 불필요할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