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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
박승원 광명시장,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
  • 선데이광명
  • 승인 2022.01.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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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걷는 길」 늘 사람이 희망 · 광명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 사람, 공간, 가치

- "광명시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 22일(토) 오후2시 광명시민회관
박승원 광명시장,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
박승원 광명시장,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간 「함께 걷는 길」을 내고 오는 2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한다. 2014년 ‘배워서 나눠주자’와 2017년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에 이어 세 번째이다.

책은 광명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그가 했던 일에 초점이 맞춰 있다.

광명시는 인구 30만의 도시이다. 복잡한 시정을 집행하다 보면, 서로의 이해와 요구가 달라 갈등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이런 도시를 이끌어 가면서 그는 흔히 말하는 지방 행정가라기보다는 ‘철학이 있는 지방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책은 처음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그의 생각이 읽힌다. ‘출발’이라는 글에서는 시장으로 그가 했던 고민의 흔적이. ‘공공, 공정, 공감의 길’에서는 도시 표어 하나부터 꼼꼼하게 챙기려는 모습이 보인다.

첫 장은 지난 3년 동안 우리 사회를 흔들었던-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인, 코로나 19사태에 대한 평가와 전망로부터 시작한다. 이곳에서 그는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하는 힘을 사람(주민)으로 보고 ‘늘 사람이 희망’이라고 한다.

두 번째 ‘광명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장에서는 최근 광명시에서 벌어지는 재개발사업과 제3기 신도시 개발에 대한 그의 생각이 잘 드러난다. 광명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장 ‘사람, 공간, 가치’는 그간 광명시에서 진행해 왔던 여러 가지 사업들을 주제별로 엮었다. 자치분권 도시와 정원 도시, 문화도시, 평생학습 도시, 탄소 중립도시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진행 상황, 가치평가와 전망이다. 박승원 시장이 가장 고심해서 작성한 글이라고 한다.

네 번째 장은 각종 모임에서 그가 했던 연설문과 대담 내용으로, 다섯 번째 장은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기고문이다.

박승원 시장의 책을 보면 그가 가고자 하는 길이 보인다.

2014년에는 ‘배워서 나눠주자’라는 책을 통해, 평생학습으로 주권자인 시민을 단단하게 만들고자 했고, 2017년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분권 도시의 모범을 광명시에 구현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면, 이번 신간 「함께 걷는 길」로 시민과 함께 가자고 권한다. 공교롭게도 ‘걷다’는 말은 보행의 의미도 있지만 ‘수확’이라는 다른 뜻도 있다. 함께 걷는 길은 그러므로 광명시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독을 권한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방역패스를 적용, 발열체크와 QR체크인이 필수고 백신접종 완료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대규모 집합 행사 대신 저자 사인회와 간단한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