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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건축 심의 준비 중
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건축 심의 준비 중
  • 선데이광명
  • 승인 2021.12.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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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부터 조합 미가입자 대상, OS 요원 2명 투입해 조합 가입 홍보 진행 중

-철산 한신 리모델링 조합, 철산한신아파트 친환경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로 변신 준비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1,568세대)가 안전진단에 최종 통과된 후, 도시계획 심의와 건축 심의 준비 중에 있다.

철산 한신 리모델링 주택조합(이하 ‘철산 한신조합’)은 매월 격주로 시공사, 정비업체, 건축사, 친환경 업체, 환경업체, 교육 심의업체, 경관 업체, 교통심의업체, 재해방지 업체 등과 통합회의를 하며 도시계획 및 건축 심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철산 한신조합은 먼저 2022년 2월 경우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심의 준비 중이다.

조합관계자는 “광명시에서 철산 한신조합이 리모델링을 최초로 진행하다 보니 담당 부서에서 리모델링 경험자 없다. 그래서, 각종 심의가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조합관계자 A 씨는 “철산 한신 리모델링 사업은 약 5천억 원 사업이다. 가계약 이후부터 착공까지 한 달 지연될 때마다 소비자물가지수 1.5%만 적용해도 ‘월 6억2천5백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조금만 더 상승하면 ‘한 달에 7~8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기에 광명시의 담당 부서에서 발 빠르게 심의를 준비해주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철산 한신조합은 약 235세대를 일반분양해서 조합원 분담금을 낮춰야 한다. 그런데, 최근 광명 제2구역 평단 분양가가 2천만 원이라는 것을 보고, 이 정도의 분양가로는 사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소한 평당 2천7백만 원 정도는 돼야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한데, 현재 리모델링은 평당 1천7백만~2천만 원 선”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철산 한신조합은 선분양보다는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후분양을 해야 만이 리모델링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철산 한신조합 관계자 A 씨는 “현재 분담금은 세대당 34평형 기준 ‘약 1억6천~1억9천만 원’을 예상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여부에 따라서 분담금이 낮아질 수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가능성이 희박하여 후분양으로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후분양해야 더 낮은 분담금(약 1억5천만 원 선)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후분양으로 진행되어 분담금이 낮춰진다면,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샤시 등을 설치하고, 주민 찬반 의견을 물어 ‘지역난방’도 도입할 수 있다”라며, “ 다만, 지역난방의 경우 아직도 호불호가 있어서 쉽게 추진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광명시 미래공인중개사(02-2687-2800)에 의하면, “현재 철산한신아파트는 최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정체기에 들어갔지만, 철산한신아파트는 리모델링 추진 때문에 매매가격이 계속 급상승 중이다. 최근에 34평 거래금액이 ‘약 10억에서 10억5천만 원’, 호가는 평균 약 10억5천만 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