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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들 “니(박덕수 시의원)가 가라, 안양천”
애견인들 “니(박덕수 시의원)가 가라, 안양천”
  • 김지철 대표 기자
  • 승인 2020.11.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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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수 시의원, “반려견 시민운동장 말고 안양천가라” 논란일 듯
애견인들 카페, 단톡방 통해 박덕수 시의원 성토, 멍사모 “단체 민원 제기할 터”
박덕수 시의원, “반려견 시민운동장 말고 안양천가라” 논란
박덕수 시의원, “반려견 시민운동장 말고 안양천가라” 논란

 

박덕수 시의원이 “시민운동장에 산책 나온 반려견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시민운동장 반려견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박 의원 발언이 외부로 알려지자 애견인들은 카페, 단톡방 등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제259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소관 광명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은 “저녁 시간에 산책 나온 반려견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시민운동장의 반려견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더 나아가 박 의원은 “반려견(견주포함)은 시민운동장 말고 안양천이나 가라”는 논란성 발언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의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자 애견인들은 단톡방 통해 억울함을 호소, 박 의원에 대한 원색적인 성토까지 불사
박 의원의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자 애견인들은 단톡방 통해 억울함을 호소, 박 의원에 대한 원색적인 성토까지 불사

 

이런 박 의원의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자 애견인들은 단톡방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 박 의원에 대한 원색적인 성토까지 불사하며, 멍사모 등 카페를 통해 애견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단체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장 관리를 맡은 광명문화재단은 산책하는 반려견의 목줄 착용과 트랙 및 잔디 출입을 금하고 있으며, 반려견 출입을 시민운동장 계단 위 산책로로 제한하고 있다.

애견인 A씨는 “박 의원의 주장과 달리 목줄을 착용하고 산책로를 돌던지, 산책로 한쪽에 몇몇 반려견과 견주가 모여있는 정도로 항상 조심스럽게 산책하고 있다”라며 “반려동물 천만 시대 광명시가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한 데 반해 박 의원의 발언은 어이없는 주장”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는 애견인과 비애견인의 정도 차이로 이견을 보일수 있으나 일부 민원인의 주장을 수감기관인 문화재단에 요구하는 박 의원의 발언은 성급하고 논란의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한편 김연우 시의원은 멍사모 등 애견인 카페의 단체 민원 제기와 단톡에 올라온 내용을 소개하며, “문화재단이 애견인과 민원인의 이러한 요구를 잘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우 시의원은 멍사모 등 애견인 카페의 단체 민원 제기와 단톡에 올라온 내용을 소개하며, “문화재단이 애견인과 민원인의 이러한 요구를 잘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우 시의원은 멍사모 등 애견인 카페의 단체 민원 제기와 단톡에 올라온 내용을 소개하며, “문화재단이 애견인과 민원인의 이러한 요구를 잘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