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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우 비서실장 돌연 '사임(辭任)' 왜?
윤재우 비서실장 돌연 '사임(辭任)' 왜?
  • 선데이광명
  • 승인 2019.08.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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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비서실장 '누가 될 것이냐' 보다는 '내부 발탁이냐, 외부 수혈이냐’
(윤재우 비서실장 페이스북 발췌)

 

윤재우 광명시 비서실장이 갑작스러운 사임을 결정한 배경을 두고 시 안팎에서 추측성에 가까운 다양한 해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의 시 관계자에 의하면, “조직 내 내부 갈등이 있었던 게 아니겠느냐”는 조심스런 반응이 나왔다. 최근 윤 실장은 자신의 거취를 두고 고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 실장이 도의원을 지냈던 지역구 출마자를 돕기 위해 선거 캠프 합류설이 나돌고 있다. 출마예상자는 윤 실장의 민주당 입당과 도의원 출마 등 정치입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A전 의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실장은 지난해 7월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 시절 인수위원회 격의 시정혁신위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박 시장이 취임하며 비서실장으로 발탁, 특유의 조용한 성품으로 묵묵히 비서실장(5급) 역할을 수행해 왔다. 윤 실장의 사표는 수리된 상태로 시는 후임 비서실장 인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실장은 오는 9월 20일부로 직을 내려놓는다.

신임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한 최대 관심사는 '누가 될 것이냐' 보다는 '내부 발탁이냐, 외부 수혈이냐'로 모아져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