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12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활동 보고회는 임종성 도당위원장, 민병덕 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59개 지역위원회 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굴욕외교 대책위원회 민병덕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에 대한 굴종적 저자세로, 일본 총리에게 만남을 구걸하였고 강제동원‧군함도‧사도광산과 같은 민감한 현안 논의에서도 외교력과 주도권을 상실한 채 일본의 요구 그 이상을 맹목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경기도당 대일외교굴욕대책위원회는 성명서로 멈추지 않고 각 지역위원회로 돌아가 피켓 시위와 서명운동으로 굴욕외교 규탄 행동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임종성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침묵할 수 없으며 방사능으로 오염된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우리 국민 밥상에 올려놓을 수 없을뿐더러 독도와 동해를 일본의 군사적 침략 기지로 더욱더 내 줄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해야 하는 나라이며 헌법 전문에 명시되어 있다. 우리는 이런 대한민국을 사수해야 할 사명이 있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경기도당이 당원동지들과 함께, 경기도민과 함께!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원회 활동 보고회에서는 ▲김상희 국회의원 격려사 ▲대책위원회 구성 및 활동 보고 ▲향후 활동 계획 논의 ▲성명서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당 관계자는 “59개 지역위원회 1,442명의 대규모 대책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더욱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퍼주기 굴종 외교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