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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초, 자연속에서 함께 자라나는 「철산 생태체험교육」
철산초, 자연속에서 함께 자라나는 「철산 생태체험교육」
  • 선데이광명
  • 승인 2021.10.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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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교정에 있는 다양한 곤충과 거미의 생태 관찰하기


◦ 곤충을 그린 딱지놀이를 통해 곤충에 대한 친밀감과 친화력을 키우기

◦ 학교 교정에 있는 열매를 찾아 관찰하고 씨앗의 산포방법을 알아보기

◦ 도토리 팽이를 만들어 놀이를 하며 미적 감각과 사회성을 키우기
철산초, 자연속에서 함께 자라나는 철산 생태체험교육
철산초, 자연속에서 함께 자라나는 철산 생태체험교육

철산초등학교(교장 송민영)는 2021년 9월 28일(화)과 10월 5일(화) 자연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의 감사함을 느끼며 환경친화적인 교육을 위해 자연속에서 함께 자라나는「철산 생태체험교육」을 2학년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각 학급당 4시간씩 실시하였다.

도심속에서 학원과 학습에 열중하느라 상대적으로 자연을 느끼지 못하고 가까이하지 못하는 철산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주변의 생명에 대해 소중함을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함을 배우기 위해 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다.

2학년 학생들은 생태교육 강사와 담임교사와 함께 철산초등학교 교정을 돌아보며 곤충과 거미를 찾아 관찰하고 거미그물의 형태를 살펴보았다. 거미 모습과 움직임을 관찰하며 곤충과 거미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에대해 토론하였으며 화단에 살고있는 매미와 달팽이를 관찰하고 곤충의 한살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다양한 식물들을 찾아서 이름과 모습을 관찰하고 식물들이 어떤 방법으로 각각 씨앗을 퍼뜨리는지에 대해서도 찾아보았으며 색종이로 단풍나무 열매를 만들어 날려봄으로써 단풍나무의 씨앗이 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양한 생태체험활동을 하며 늘 다니는 학교 교정속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생명들이 함께 숨쉬며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모든 자연이 평화롭게 유지된다는 것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학년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적절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주변 생명에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반짝이는 눈으로 관찰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생태체험수업이 앞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학생들의 미래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