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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강사로 '제2의 삶'… 인생 후반전 누빈다 '40년 공직 퇴임 후 전문강사 변신' 신태송 인권행복연구소장
인권 강사로 '제2의 삶'… 인생 후반전 누빈다 '40년 공직 퇴임 후 전문강사 변신' 신태송 인권행복연구소장
  • 선데이광명
  • 승인 2019.04.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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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말 광명시 복지돌봄국장 명퇴
미리 진로 준비 전문지식 습득 열정
年 100회이상 강의 인기강사로 명성
퇴직 전에 전문강사 활동을 준비해 퇴직 후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는 신태송 인권행복연구소장의 강의 모습. /신태송 소장 제공
퇴직 전에 전문강사 활동을 준비해 퇴직 후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는 신태송 인권행복연구소장의 강의 모습. /신태송 소장 제공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 후 진로를 미리 착실히 준비해 활기차게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는 전 광명시 간부공무원이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태송(62) 인권행복연구소장이다.

40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아 온 신 소장은 지난 2016년 12월에 광명시청에서 복지돌봄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신 소장은 이후 사회복지와 인권 등과 관련한 전문강사로 변신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기초·광역지방자치단체, 기업체, 각급 학교, 단체 등에서 ▲사회복지 인권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학대예방 및 신고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을 강의하고 있는 것.

지난해에는 무려 100회 이상 강의할 정도로 인기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신 소장은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각각 전공했다.

공직 시절에도 풍부한 행정경험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관련 강의에 나섰던 신 소장은 퇴직 후 진로를 전문강사로 정하고 틈틈이 인권과 장애인 복지 등 관련 전문 지식 습득에 열중했다.

이 같은 열정은 퇴직 후에도 이어져 2017년에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으로부터 각각 강사로 위촉받았고, 본격적으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됐다.

퇴직 전인 지난 2016년에는 경기도평생교육원으로부터 사회복지 인권교육 강사로 위촉받았고, 현재 사회복지 인권교육 강사 경기도모임 회장을 맡고 있다.

신 소장은 "퇴직한 공무원 선후배나 지인들 가운데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퇴직 전에 미리 퇴직 후 진로를 정하고 그 길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출처 경인일보

해당기사는 경인일보 편집국 지역사회부(광명) 부국장 이귀덕(기자)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