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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 전기화재 인명피해 중 절반이 주거시설에서 발생 발화기기 1위는‘세탁기’
백재현 의원, 전기화재 인명피해 중 절반이 주거시설에서 발생 발화기기 1위는‘세탁기’
  • 선데이광명
  • 승인 2018.09.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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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어난 전기화재, 공장보다 더 많았다!
전기화재 인명피해 중 절반이 주거시설에서 발생
발화기기 1위는‘세탁기’

-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 4만510건 중 1만588건이 주거시설에서 발생
- 세탁기-전기장판-김치냉장고 순으로 발화 많아
백재현 의원(산자중기위/경기광명갑)
백재현 의원(산자중기위/경기광명갑)

백재현 의원(산자중기위/경기광명갑)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7년 ‘전기재해 통계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 총 40,510건 중 아파트 및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0,58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음으로 전기화재 건수가 많은 산업시설 7,684건보다 2,904건 더 많은 수치이다.
 
또한 지난 5년간 전기화재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는 총 1,499명 (사망 188명, 부상 1,311명)이었으며 재산피해는 3,8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거시설의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723명 (사망 137명, 부상 586명)으로 4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재산피해는 56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전기화재의 발화기기로는 세탁기가 4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전기장판류 388건, 김치냉장고 352건, 냉장고 310건, 가정용 보일러 264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김치냉장고의 화재건수가 2015년 85건에서 2016년 122건, 2017년 145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백재현 의원은 “가정에서는 전자제품 사용 시 화재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발화기기에 대한 정확한 화재 원인 분석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