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 시민여론조사 격차 줄이고, 양심(心) 권리당원 응집력 관건
승리공식 박 62.7%↑ vs 40.1%↑임
6.1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운명의 날이 밝았다. 경선결과는 4일 밤 10시 무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경선결과 발표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정이다.
3~4일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4일)은 권리당원이 직접 거는 자발적 ARS 투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광명시 공천이 고무줄 잣대와 제 식구 감싸기 논란 속에 연일 파행과 불출마,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며 소위 ‘임인정변(壬寅政變)’으로 까지 불린다.
이제 남은 광명시장 선출에서 어떤 후보가 유리할지 셈법이 복잡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우선 국민참여경선에서 시민 여론조사 비율이 50%인 상황에서 현역 박승원 예비후보에게는 강점으로 꼽힌다. 박 후보가 재선을 준비해 온 만큼 확보된 권리당원의 투표 참여가 관건으로 볼 수 있다.
임혜자 예비후보는 지지를 선언한 김윤호 예비후보와 양기대 국회의원을 등에 업고 얼만큼의 권리당원 표심 응집력을 보여줄지와 수세로 볼 수 있는 시민 여론조사 격차 줄이기가 관건이다.
후보 선출에 필요한 과반수를 얻기 위해서, (1,000명을 기준) 박 후보는 62.7%를 얻으면(-20%) 501표 이상, 임 후보는 40.1%를 얻으면 (+25%) 501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정변(政變)’은 체제를 바꾸기 위해 폭력(공천)을 수반하기에 부정적 인식을 갖게 마련, 광명시에 불어닥친 이른바 임인정변이 더 나은 시대로 발전하기 위한 파동일지,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최종 경선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