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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와글와글 “이게 다 2번 때문”
공직사회 와글와글 “이게 다 2번 때문”
  • 선데이광명
  • 승인 2018.09.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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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센터장 VS 조직과의 치킨게임
중앙대 광명병원 G클러스터 특혜 논란 속 용도변경 늦장 행정
공직사회 와글와글 “이게 다 2번 때문”
공직사회 와글와글 “이게 다 2번 때문”

광명시청 조직사회가 고위직 공직자가 행한 것으로 알려진 일련의 조치로 크게 술렁. 시는 사실상 이를 관망한 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어 한켠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로 한숨을 내쉬며 복도통신이 가열.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직전 행해진 감사실 인사 조치에 대해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새삼 논란거리로 떠오르면서 광명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크게 화자.

고위공직자의 자질부족 및 인권의식 부재 논란으로 번지며 이를 문제 삼고 공론의 장으로 끌어드린 인권센터장과 ‘2번’으로 상징과는 조직과의 치킨게임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

광명시공무원노조 게시판
광명시공무원노조 게시판

 

이를 두고 복도통신은 “이게 다 ‘2번’ 때문이다”라고 하소연, “감사실 인사조치 뿐만 아니라 몇몇 직원만을 끼고 도는가 하면, 공무원 조직사회에서 존경받아온 퇴직이 임박한 선배직원에게 인격모독성 발언까지 행했다는 소문이 나돈다“며 ”이 같은 상황에도 ‘1번’이 팔짱만 끼고 ‘2번’에 대해 무한 신뢰를 보내는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노골적인 불만의 목소리가 나돌기도.

또한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후 이뤄진 대규모 첫 인사까지도 ‘충청대망론’속 ‘2번’ 책임론이 도마 위에 올려져. 이와 같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공직사회는 때 아닌 음주를 동반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열을 올리는 웃지 못 할 지경. 주말을 앞둔 지난 14일(금) 철산상업지구, 광명사거리, 하안사거리, 소하상업지구 등 시 주요 상권에는 공무원의 한탄과 분통도 이어졌다는 후문.

‘2번’ 책임론

중앙대 광명병원 공사 지연으로 이어지려나

 

중앙대 광명병원 G클러스터(소하지구 내 광명SK테크노파크 옆 의료시설용지) 신축과 관련, 의료시설 옆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논란을 우려해서 관련 위원회를 열지 않으며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 G클러스터 특혜 논란으로 인한 책임소재로 인해 용도변경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전체 사업비 7500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는 결과적으로 시민숙원 종합병원 유치, 착공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도 특혜 논란에 따른 늦장 행정으로 일관, 이에 대한 비난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전망.

해당 위원회의 위원장도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