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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육 남매, 박승원 광명시장 견제하나?
더민주 육 남매, 박승원 광명시장 견제하나?
  • 선데이광명
  • 승인 2021.11.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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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입학축하금, 평생학습장학금, 광명도시공사 임대사업 상임위 ‘부결’

‘박승원 광명시장 치적 사전 차단 나서기’
지난 11월 23일 제256회 광명시의회 2차 정례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 소관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에서 3건의 조례안 표결에서 반대3(조미수, 현충열, 한주원), 찬성2(안성환, 이형덕)라는 동일한 결과가 초래됐다.
지난 11월 23일 제256회 광명시의회 2차 정례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 소관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에서 3건의 조례안 표결에서 반대3(조미수, 현충열, 한주원), 찬성2(안성환, 이형덕)라는 동일한 결과가 초래됐다.

 

광명시의회가 광명시가 추진하는 일부 사업에 대해 발목잡기 행태를 보이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나서는 박승원 광명시장 견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동이 걸린 대표적인 사업은 '광명도시공사 임대사업,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평생학습장학금'이다. 이 사업은 박 시장의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심사한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서 3건 모두 부결시키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게 됐다.

지난 11월 23일 제256회 광명시의회 2차 정례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 소관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에서 3건의 조례안 표결에서 반대3(조미수, 현충열, 한주원), 찬성2(안성환, 이형덕)라는 동일한 결과가 초래됐다.

광명도시공사 사업의 범위에 새로운 개발사업(주택임대사업)의 근거를 추가하는 ‘광명도시공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조미수 의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임대사업과 중복되어 불필요하다”라는 반대의견, 현충열 의원은 “도시공사의 자본이 많지 않아 기존사업 위주로 추진하라”라는 반대의견을 개진하며 부결.

초등학생에게만 지원하는 입학축하금을 중․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하는 ‘광명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기존 정책 확대가 아닌 새로운 복지사업을 발굴, 추진하라”라며 한주원 의원의 반대의견이 나오며 부결.

한 의원은 지난 6월 입학축하금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외국인 가정 학생까지 받도록 확대하는 해당 조례안 개정을 대표 발의한 바 있어, 이번 반대의견 개진과 부결이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시민의 역량 강화와 누구나 소외당하지 않고 평생에 걸쳐 학습할 기회 마련을 골자로 하는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조례안’은 “광명시 재정여건, 시기적절에 대한 의문, 평생교육 프로그램 전면 개선 및 무상전환 필요, 사업의 지급 방법, 시기 등이 조례에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아 판단이 불가능하다”라는 한주원 의원 반대의견이 나오며 역시 부결됐다.

익명을 요구한 시 관계자는 이날 부결된 조례안에 대해 “민생과 관련된 집행부 사업을 발목 잡아가며 시장이 치적을 쌓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될 정도”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김윤호, 이일규, 현충열, 조미수, 한주원 의원 등 이른바 ‘독수리 오형제’에서 이주희 의원을 영입(?)한 ‘육남매’, 제창록, 안성환, 이형덕 의원 등 ‘삼남매’로 양분, 후반기 의장선출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며 주요 시책을 두고도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대선 정국에 ‘원팀’을 구성해 앞으로 나아가도 부족할 시점에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은 결국 시민 아니겠냐?, 이제 양기대, 임오경 국회의원이 나서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골자로 하는 ‘광명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중진에 관한 조례안’은 센터 설치 시기상조와 위원회에서도 역할과 기능이 가능하다며 센터에 관한 규정 전부를 삭제, 수정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