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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다르다는 것에 있다
아름다움은 다르다는 것에 있다
  • 선데이광명
  • 승인 2021.10.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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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과 시니어모델이 함께 하는 패션쇼, 새로운 경험의 기회 제공
- 광명시, 발달장애인 자조 단체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자립 도와
광명시는 10월 23일 광명동굴 야외무대에서 ‘아름다움은 다르다는 것에 있다’를 주제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패션쇼 ‘비긴21’을 열었다.
광명시는 10월 23일 광명동굴 야외무대에서 ‘아름다움은 다르다는 것에 있다’를 주제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패션쇼 ‘비긴21’을 열었다.

 

광명시는 23일 광명동굴 야외무대에서 ‘아름다움은 다르다는 것에 있다’를 주제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패션쇼 ‘비긴21’을 열었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지회장 박미정)가 주최하고 유지영 디자이너와 시니어모델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자 마련됐다.

패션쇼에는 발달장애인 10명과 시니어모델 20명이 참가해 유지영 디자이너의 다양한 옷을 선보였다.

유지영 디자이너는 ‘오트퀴튀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돕고 있고, 패션을 통해 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뜨거운 박수로 발달장애인들을 응원한 박승원 시장은 “오늘 뜻깊은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유지영 디자이너와 시니어모델 여러분들, 멋진 무대를 보여준 참가자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의 주제인 ‘아름다움은 다르다는 것에 있다’는 말처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부족한 점은 함께 채워가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갔으며 좋겠다. 광명시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 적응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정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 지회장은 “오늘 패션쇼가 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희망의 메시지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 발달장애인 수는 1,145명(지적 962명, 자폐성 183명)으로 전체 장애인(12,800명)의 8%를 차지하고 있다. 광명시는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혼자 살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자조단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