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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잇 한 장의 마음 나눔 '이웃 온정 캠페인'
포스트 잇 한 장의 마음 나눔 '이웃 온정 캠페인'
  • 선데이광명
  • 승인 2021.08.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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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고, 덥지만 행복했으면

 

코로나 19로 인한 집합금지 등 만나기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하고자 엘리베이터 내 포스트잇 메시지를 통해 안부 묻는 『이웃온정 캠페인』이 입주민에게 큰 호응 얻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온정의 끈이 되고 있다.

철산3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홍명희)는 철산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상열)와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의 협력으로 7/26(월) ~ 8/2(월) 일주일 간 철산주공13단지 내에서 ‘아파트 이웃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이웃온정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웃 온정 캠페인』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 간 관계단절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 ▲층간소음 ▲개인주의 ▲1인가구 정서적 고립 ▲이웃관계 단절을 이웃 간의 소통으로 해소하고자 진행한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더욱 인사를 나누기 어려운 상황 속 엘리베이터 내 포스트잇을 통해 이웃 간 따뜻한 마음과 안부를 나누는 활동이다.

철산주공13단지 아파트는 총 2,460세대로 비교적 규모가 큰 대단지 아파트 중 하나로 이번 활동의 주최인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와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제안으로 첫 번째 활동지로 선정되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철산주공13단지 입주민 김OO(50세)은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이웃온정 캠페인」이 진행되어 너무 좋았으며, 부착된 메시지를 보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으로 삭막해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또 진행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홍명희 동장은 “철산3동의 아파트가 많다는 특성을 반영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였는데, 포스트잇 한 장이지만 코로나 상황 속 이웃 간 안부를 묻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웃 온정 캠페인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1년에 새롭게 시도하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며, 장기화 되는 코로나상황과 아파트 라는 공동주택 주거환경의 특성으로 발생되는 이웃 간 관계 단절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 해결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내 공동체생활 복지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