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3:38 (목)
비접촉 캠페인·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에너지의 날 행사’
비접촉 캠페인·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에너지의 날 행사’
  • 박민관 광명시 기후에너지과장
  • 승인 2020.08.24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민관 광명시 기후에너지과장

에너지의 날 행사가 끝났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로 엄혹한 이때 왜 행사를 강행하냐는 비난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펜데믹 상황임을 감안하여 비접촉 캠페인을 광명시 4개 권역에서 진행했고 시청 메인 무대 역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준비하고 진행 하였다.

코로나를 비롯해서 최근 잦아진 각종 재난의 근원이 기후 변화라고 학자들이 지목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의 목적이 바로 그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 의식 함양이었기에 더더욱 진행함이 마땅한 것이었다.

기존의 에너지의 날 행사 시 천여 명의 참여자를 목표로 하는데 이번 온택트 행사의 참가자가 이미 2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특히 광명지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시민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그 의미가 더욱 있었으며 기획, 홍보 전문가들의 헌신적 노력에 행사가 잘 진행되었다.

행사 중간에 엄청난 폭우로 인터넷이 자주 끊어지면서 소위 방송사고가 수차례 있었지만 참여시 국민의 열정에 응원이 높아졌다.

코로나 19의 펜데믹을 이유로 모든 걸 멈추려 하는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고 뉴노멀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의 이유로 멈추기는 쉽다. 하지만 멈추기만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코로나에 걸리기 전에 굶어 죽는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가.

우리는 코로나보다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후위기를 막고 그러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해야만 한다.

많은 견제와 비난 속에 묵묵히 지지해준 박승원 시장님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께 해준 시민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각자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눠주신 전문가그룹, 그리고 불평 없이 따라준 기후에너지과 직원들 모두 고맙습니다.

어떻게 하더라도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