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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광명도시공사 특위 즉각 설치 촉구
시민협, 광명도시공사 특위 즉각 설치 촉구
  • 선데이광명
  • 승인 2020.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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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성명 발표 ‘광명시의회는 광명도시공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즉각 설치하라’

 

광명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이승봉, 이하 ‘시민협’)는 14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광명시의회는 광명도시공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즉각 설치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협은 “광명도시공사의 부실한 운영 및 사업과정에서의 의혹에 대해 여러 경로로 시 집행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시민협이 요구한 내용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부실운영 및 비리 의혹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하위에 대한 오명을 벗고 경영 안정화에 힘써야 하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뚜렷한 세부계획과 용역 결과 없이 <광명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동의안>이 통과된 것” 등이었다.

시민협은 “광명시의원들도 이런 사항에 대해 특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특위구성을 요구하였으나 발의 의사를 표명했던 한 의원의 변심으로 찬성 6표, 반대 0표, 기권 6표로 상정안이 부결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명시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이번 표결은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일종의 야합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이 대결구도가 계속되어 시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

또 “시민들의 이익을 위한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 장치로서의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 요구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조사특위를 부결시킨 의원들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스스로가 시의원의 자격을 부인한 것으로 기권한 시의원들의 각성과 함께 의장의 특위구성을 직권 상정, 특위를 발족하여 모든 의혹을 밝혀내고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