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54 (목)
2018 기아위드 지역복지 지원사업
2018 기아위드 지역복지 지원사업
  • 선데이광명
  • 승인 2018.12.13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지원으로 2018년 5월부터 ‘저절로’ 진행

전문 강사 특강, 공동체 활동, 영상편지 및 인생샷 촬영,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노년기 긍정적인 삶의 재인식을 통한 자아통합 지원
2018 기아위드 지역복지 지원사업 ‘저절로’ 노년의 몸과 마음을 되돌아 봄
2018 기아위드 지역복지 지원사업 ‘저절로’ 노년의 몸과 마음을 되돌아 봄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선영)은 올해 5월부터 약 7개월 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지원으로 ‘저절로’ 사업을 진행하였다.

‘저절로’는 만 60세 이상 지역사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과거, 현재 속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노년기 삶을 재점검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6기까지 운영되었으며 약 76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다.

기수당 총 5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노년기 필요한 7가지 시니어기술’ 특강을 시작으로 ‘과거의 나’, ‘용서와 화해’라는 주제의 공동체 활동,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영상편지’ 촬영 및 ‘호흡명상’ 강의를 거쳐 ‘참회와 회향(노년기 긍정적인 삶의 자세와 태도)’ 특강과 수료증 전달로 마무리 되었다. 참여자들은 관계가 없는 어르신들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서로 지어 준 ‘별칭’으로 호명하며 활동이 진행되었다.

특강에서는 한국웰다잉협회 소속 전문 강사를 비롯하여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해남 일지암 주지 법인스님, 안산시부곡종합사회복지관 도선스님, 서울시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 김희남 불교명상지도자가 강사로 활약하였다.

이후 전체 6기수 어르신 중 52명은 1·2·3기, 4·5·6기로 나누어 각각 9월, 11월에 금강정사(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소재)로 ‘저절로 행복한 나들이’를 떠나 템플스테이 및 인생샷 촬영을 진행하였다.

 

‘저절로’에 참여한 이슬(별칭) 어르신은 “노년기라고 하면 시린 겨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누고 베풀기 위한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을 통해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저절로’를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나에게 박수와 칭찬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좋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하였다.

신선영 관장은 “저절로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자신에 대한 성찰 뿐만 아니라 서로 간 교류를 통해 관계망이 확장되는 기회가 되었다. 참여한 어르신들이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큰 호응을 해주시는 만큼 내년에도 노년기 자아성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철산복지관은 참여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21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교육과 작성을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그 후 철산복지관 5층 햇살갤러리와 연계하여 7개월의 활동 내용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지원으로 운영되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2015년 철산4동의 교통취약계층을 위한 ‘사동이’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2016년·2017년·2018년 3년 간 ‘기아위드 지역복지 지원사업’으로 매년 천만원씩 기금지원을 통해 철산종합사회복지관과 상호협력하며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