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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광명도시공사는 경영 안정화에 힘쓰고, 사업범위 확대에 신중을 기하라
시민협, 광명도시공사는 경영 안정화에 힘쓰고, 사업범위 확대에 신중을 기하라
  • 선데이광명
  • 승인 2018.12.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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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발표, 무리한 사업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시민협 성명 발표, 광명도시공사는 경영 안정화에 힘쓰고, 사업범위 확대에 앞서 현 사업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라
시민협 성명 발표, 광명도시공사는 경영 안정화에 힘쓰고, 사업범위 확대에 앞서 현 사업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라

 

광명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고완철, 이하 ‘시민협’)은 12일 광명도시공사의 경영안정과 사업확대와 관련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광명시민단체협의회 (광명경실련, 광명불교환경연대, 광명만남의집, 광명여성의전화,

광명NCC, 광명YMCA, 광명YWCA,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광명시지부)

시민협은 이날 발표된 성명을 통해 광명도시공사가 경영안정과 사업 확대 등을 도출 해 낼 수 있을지, 무리한 사업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성명은 먼저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16년 실적)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광명도시공사는 경영 안정화를 통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이란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명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광명도시공사의 부실운영과 도덕적 해이와 청렴의무 위반이 지적되었다며, 2년 연속 최하위 등급 평가는 공사의 경영개선에 대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명도시공사는 이러한 사회적 인식 전환에 발맞춰 경영개선을 통한 경영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광명도시공사는 현 조례상 명시되어 있는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명확한 사업 진행 계획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세부계획이 없다고 답변하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성토했다.

또 지난 9월 광명도시공사 제3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종석 사장은 후보 시절부터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대한 포부를 보이며 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으나 현 조례상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안정화 없이 너무 성급한 포부라고 주장하며, 성급한 개발사업 확대는 광명시의 많은 도시개발과 맞물려 불필요한 개발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지적, 광명도시공사는 사업범위 확대에 있어 신중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광명시의회는 광명도시공사의 비리의혹과 문제점이 해결되고 시민협의 입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장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추후 광명도시공사의 경영 및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이 안정화 된다고 판단되어 질 때 광명시의회는 사업범위 확대에 대한 논의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