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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후보,‘문화도시 광명’ 공약 공개
임오경 후보,‘문화도시 광명’ 공약 공개
  • 선데이광명
  • 승인 2020.03.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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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후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학박사)가 ‘문화도시 광명’이라는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문화도시 광명 조성을 위한 세부적 대안들을 제시했다.

소방유물 5,072점 보존하는 국립소방박물관 유치 및 명소화

먼저 임오경 후보는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을 ‘문화 도시 광명’의 첫 번째 세부 공약으로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소방박물관이 부재한 나라로, 600년 소방 역사에도 불구하고 소방유물의 훼손과 멸실이 심각하여 소방안전 역사자료 관리시스템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광명은 연간 약 2천만 명이 지나는 KTX광명역이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대형유통기업과 광명동굴 등 교통·물류·쇼핑·관광중심지로 부상하여 국립소방박물관 유치의 적소로 평가되고 있다.

광명에 소방유물 5,072점을 보유한 국립소방박물관을 건립한다면 또 다른 지역명소로써 광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국민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은 2021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부지 매입에서 건축까지 단계별로 진행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물관 유치와 연계하여 광명·철산동에 확고한 소방안전체계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애기능-영회원-구름산-광명동굴 잇는 역사문화공간 조성

애기능 수변공원-영회원-구름산-광명동굴을 잇는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됐다. 임 후보는 “자연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광명의 애기능 수변공원과 영회원을 정비해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관리부처인 문화재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영회원을 복원하고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덕산 천문과학관 건립 추진

광명 구도심에 문화 및 공공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 근거한 ‘도덕산 천문과학관 건립 추진’ 공약도 제시됐다. 도덕산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천문과학관을 건립하여 지역 청소년 및 거주민을 대상으로 천문학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천체 관측,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분야의 인재 육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문과학관 건립은 과학문화 학습 및 천문과학 체험 등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