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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종합복지관, 청춘연극단 ‘돌아온 지게’
노인종합복지관, 청춘연극단 ‘돌아온 지게’
  • 선데이광명
  • 승인 2018.12.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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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청춘연극단 ‘돌아온 지게’ 연극 발표회
– 슬픈 고려장 이야기로 감동의 무대 선보여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청춘연극단 ‘돌아온 지게’ 연극 발표회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청춘연극단 ‘돌아온 지게’ 연극 발표회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청춘연극단은 지난 11월 30일, 복지관 강당에서 ‘돌아온 지게’ 공연을 발표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광명시 내 연극에 관심이 있는 어르신 12명으로 구성된 ‘청춘 연극단’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아직까지 펼치지 못하고 가슴에 묻고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돌아온 지게’ 공연은 고려장 이야기로 보릿고개 시절 늙은 어머니를 산에 버려야 하는 슬픈 이야기를 연극으로 펼쳐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 노래가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이나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다.

연극에 참여했던 서유순 어르신은 “70세의 나이에 연극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며,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하였지만 서로 함께 맞추어나가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참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춘 연극단의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은 “연극 공연을 통해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이 나 눈물을 흘렸다”며 “이 공연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상상이 간다. 멋진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공연을 본 소감을 밝혔다.

청춘 연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어르신의 열정을 나타내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멋진 공연을 선보이길 응원한다.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청춘연극단 ‘돌아온 지게’ 연극 발표회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청춘연극단 ‘돌아온 지게’ 연극 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