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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 놓친 세몰이 ‘양주상 지지 선언’
집토끼 놓친 세몰이 ‘양주상 지지 선언’
  • 선데이광명
  • 승인 2020.03.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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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시·도의원 “분열된 보수의 힘을 하나로 모아 광명의 세대교체”
김정호, 조희선 전 시의원 “지지 선언 연락도 받지 못해”
양주상 후보, 후보 등록 마쳐 “24년 민주당 벗어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오겠다.”
미래통합당 전·현직 시·도의원은 27일(금) 오후 2시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광명갑 양주상 후보의 승리를 위해 지지를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전·현직 시·도의원은 27일(금) 오후 2시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광명갑 양주상 후보의 승리를 위해 지지를 선언했다.

권태진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 후보 분열이라는 난제에 빠진 미래통합당 광명갑 양주상 후보가 전·현직 시·도의원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냈으나 집토끼를 확실히 잡지 못하며 단순 세몰이를 과시하는 데 그친 지지 선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덕수 시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전·현직 시·도의원은 27일(금) 오후 2시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광명갑 양주상 후보의 승리를 위해 지지를 선언했다.

서정식 전 시의원이 대표 낭독한 지지선언문에서 “분열된 보수의 힘을 하나로 모아 광명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광명의 발전을 위해 양주상을 중심으로 뭉칠 때”라며 “교통·정책전문가 양 후보의 전문성이 필요한 지금 광명의 변화를 위해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보수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달라”며 양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양 후보 지지 선언에는 박덕수 시의원, 서정식, 오윤배, 김선식 전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김광기 전 시의장, 박효진 전 도의원이 뜻을 같이했다.

하지만 이날 지지 선언과 관련 연락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호 전 부의장, 조희선 전 시의원은 지지 선언에 동참하지 않았다. 현직 김연우 시의원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양 후보는 27일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광명갑 후보 등록을 마쳤다.

양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지금부터 광명은 과거와 미래와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24년 민주당 독점체제 속 광명에서 벗어나 교통·주거·환경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오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후보는 총선 주요 공약으로 △「목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제3광명교 신설·개봉교 확장 △광명·철산 조합원 대출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