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5:03 (목)
더불어민주당은 광명갑 전략공천 지역 지정을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은 광명갑 전략공천 지역 지정을 중단하라
  • 선데이광명
  • 승인 2020.01.17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권자운동본부 성명발표, “더불어민주당은 광명시민을 기만하는 하향식 전략공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상임본부장 이승봉, 이하 ‘유권자운동본부’ )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은 경기광명갑 전략공천 지역 지정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결정은 광명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절대 받아드릴 수 없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유권자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전략공천이란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지 정당의 기득권 유지를 목적으로 지역 정서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면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일방적인 하향식 전략공천제도가 광명시민을 기만하는 민주적 절차의 퇴보로, 광명갑 전략공천 확정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광명시민은 이미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쓰라린 맛을 본적이 있다”며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략공천으로 광명을에 이언주 후보자를 출마시켜 당선, 국회에 입성하고재선에 성공했지만 1년 후인 2017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타당으로 입당하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 “광명시민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불행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과정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광명갑 백재현 의원이 관여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바 광명의 미래를 자신의 계획과 바꾸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운동본부에서 권고한대로 백 의원은 지역위원장 직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권자운동부는 이번 성명서를 백재현 의원을 비롯하여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사무총장, 경기도당위원장 등에 발송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