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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열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더 소중한 가치
한 사람의 열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더 소중한 가치
  • 선데이광명
  • 승인 2019.12.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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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경제 실현 ‘광사넷’에서 ‘광사협’으로 새로운 출발
- ‘광명사회적경제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광명사회적경제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광명사회적경제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함께하는 협동의 가치가 경제를 움직인다”

지난 2015년 10월 발족한 이래 지역경제 상생의 바람을 일으켜 온 ‘광명시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가 더 큰 도약을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출범한다.

광명사회적경제협동조합(이하 ‘광사협)은 지난 5일(목)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지역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관계자,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진과 감사 등 8명이 임원으로 선출됐고, 정관 채택과 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지역 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광사협은, 앞으로 광명시의 지역사회 상생발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장은 조합 발기인 대표를 맡아온 김승복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이 선출되었으며, 이사로는 김춘기(크린환경), 박병윤(창원ECO), 이삼규(광명은빛마을금빛가게), 전형근(행원사회적협동조합), 조은주(두꺼비산들학교협동조합), 후원이사는 김민호, 감사는 엄지연(협동조합숲터) 씨가 각각 선출됐다.

광사협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확대, 안정화와 영성기업, 청년 기업을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인큐베이팅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원활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연대와 호혜로 사람이 중심인 경제를 만들에 가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초대 김승복 이사장은 “한 사람의 열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더 소중한 가치가 있는 도전”이라며 “광사협은 환경, 교육, 문화, 복지, 사회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공동체의 보편적 이익을 실현하고,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건강한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사협이 더 큰 도약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며 “사회적 경제는 우리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시는 사회적 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미수 시의장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사회적경제가 중심 될 것”이라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위해 시의회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사협은 사회적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 서비스업, 안정화를 위한 공동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기획업,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교육·훈련 및 정보 제공, 조합 협력을 위한 사업, 조합의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