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니 합창단, 제 7회 발달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수상
다소니 합창단, 제 7회 발달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수상
  • 선데이광명
  • 승인 2019.07.05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사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지난 7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 7회 발달장애인합창대회에서 다소니합창단이 본선 진출팀 10팀 중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특별상(지휘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상금 총 350만원과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장애인 합창대회’ 본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의 다소니 합창단은 2010년 창단되어 2011년부터 다소니 예술단으로 활동하며 약 100회 공연을 진행하였고 광명시 내, 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말레이시아 장애인식개선공연, 2016년 북경 희망ROAD 연주회, 2019년 유럽 장애인식개선공연을 진행하며 세계 곳곳에 장애예술가만의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22명의 장애단원과 9명의 봉사자가 함께 매 주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 닦아 2011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금상, 2012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은상, 2014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장려상, 2016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인기상, 2018년에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역량강화팀’으로 선정되었으며 올 해는 더욱 더 연습에 박차를 가해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쟁쟁한 합창단 중 당당하게 ‘대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KBS 장웅 아나운서의 수상발표시간, 장내에 ‘대상. 8번, 다소니 합창단’이 울리자 단원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환호하며 너나 할 것 없이 눈물을 흘렸다. 대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박은정 지휘자는 ‘이날이 오기까지 8년을 연습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올 해 수상이 더욱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이번 대회는 비장애인 봉사자들의 도움을 최소화 하고 발달장애 단원들을 위주로 참가하여 이뤄낸 점이라는 것이다. 장애단원 20명, 봉사자 1명, 봉사자의 도움 없이 대회에 나선 것은 처음이어서 예선 통과 이후 더욱 더 매진했다. 발달장애 단원이지만 정통 합창을 가르치기 위해 발성과 호흡을 중시하며 기본에 충실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러한 다소니 합창단이었기 때문에 이날 오세종 심사위원의 “장애합창단이기 때문에 단순히 다같이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통해 합창을 할 수 있도록 지휘자들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합창의 기본인 호흡을 통해 노래할 수 있는 합창단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 는 심사총평은 다소니 합창단에게는 더욱 더 큰 힘이 되었다. 음의 높낮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단원들도 있었지만 모든 단원들을 함께 어우러져 가고 끌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단원들에 대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믿음과 지지, 박은정 지휘자의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소니 합창단은 올 하반기 ‘다소니 예술단 오페레타-꿈의 음악회’를 시작으로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지속적으로 출전하며 실력발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